서재응(30·탬파베이 데블레이스)이 올해 첫 등판에서 불펜의 난조로 아깝게 승리를 놓쳤다.

서재응은 6일(한국시간)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양키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해 6과 3분의 1이닝 동안 안타 11개와 볼넷 1개로 4점을 내준 뒤 팀이 6-4로 앞선 7회 말 1사 1루에서 교체됐지만 구원투수가 동점을 허용하면서 승리가 날아갔다.

지난해 서재응이 등판할 때마다 침묵하던 타선도 이날 4번 타자를 제외한 8명이 모두 안타를 때릴 정도로 화끈하게 터졌기에 아쉬움은 컸다.

탬파베이는 7-6으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