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원유 찌꺼기를 분해해 만든 석유코크스 중고냉장고 등 287개 상품을 '임가공 금지 품목'으로 추가했다.

이에 따라 이들 상품도 앞으로는 원재료 수입관세 면제 등의 임가공무역 우대조치를 받을 수 없게 된다.

중국 상무부는 5일 수정된 임가공 금지상품 목록을 상무부 홈페이지(www.mofcom.gov.cn)를 통해 발표했다.

상무부는 이번에 발표된 품목은 이달 26일부터 발효되며 작년 발표된 품목은 효력을 상실한다고 명시했다.

신규 금지 상품은 수출 97개,수입 13개,수출입 27개 품목이다.

공기조절기 냉장고 에어컨 등 150여개의 중고 기계전기제품이 가공무역금지 대상 품목으로 올랐다.

베이징=조주현 특파원 for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