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해운社 컨船 대형화 '제자리'...유럽·중국船社는 확보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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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 현대상선 등 국내 해운업체들이 세계 해운업계에 불고 있는 '초대형 컨테이너선 확보 경쟁'에서 크게 밀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해운통계 조사기관인 'AXS-알파라이너'에 따르면 세계 최대 해운업체인 머스크라인은 2010년까지 7500TEU급 이상 초대형 컨테이너선을 28척 인도 받을 계획이다.
업계 2위와 3위인 MSC와 CMA-CGM도 각각 21척과 20척을 넘겨받는다.
머스크라인은 지난해 업계 최초로 1만TEU급 컨테이너선을 취항하는 등 현재 초대형 선박 44척을 보유하고 있다.
중국선사들도 초대형 컨테이너선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7500TEU급 컨테이너선 13척을 보유하고 있는 코스코는 2010년까지 1만TEU급 선박 4척을 비롯 모두 8척의 초대형 선박을 인도받는다.
반면 세계 8위 해운사인 한진해운은 현재 보유한 8000TEU급 컨테이너 5척과 2010년께 인도 받을 1만TEU급 선박 5척이 전부다.
현대상선은 현재 6800TEU급이 보유 선박 중 가장 크며,2008년과 2009년에 각각 8600TEU급 컨테이너선 5척씩 등 모두 10척을 인도받는다.
한진해운 관계자는 "항로별 물동량 등을 감안해 가장 경제성이 높은 규모의 선박을 확보해 나간다는 게 회사의 방침"이라며 "그러나 해운 물동량이 점차 확대되는 추세인 만큼 초대형 컨테이너선 확보도 게을리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
6일 해운통계 조사기관인 'AXS-알파라이너'에 따르면 세계 최대 해운업체인 머스크라인은 2010년까지 7500TEU급 이상 초대형 컨테이너선을 28척 인도 받을 계획이다.
업계 2위와 3위인 MSC와 CMA-CGM도 각각 21척과 20척을 넘겨받는다.
머스크라인은 지난해 업계 최초로 1만TEU급 컨테이너선을 취항하는 등 현재 초대형 선박 44척을 보유하고 있다.
중국선사들도 초대형 컨테이너선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7500TEU급 컨테이너선 13척을 보유하고 있는 코스코는 2010년까지 1만TEU급 선박 4척을 비롯 모두 8척의 초대형 선박을 인도받는다.
반면 세계 8위 해운사인 한진해운은 현재 보유한 8000TEU급 컨테이너 5척과 2010년께 인도 받을 1만TEU급 선박 5척이 전부다.
현대상선은 현재 6800TEU급이 보유 선박 중 가장 크며,2008년과 2009년에 각각 8600TEU급 컨테이너선 5척씩 등 모두 10척을 인도받는다.
한진해운 관계자는 "항로별 물동량 등을 감안해 가장 경제성이 높은 규모의 선박을 확보해 나간다는 게 회사의 방침"이라며 "그러나 해운 물동량이 점차 확대되는 추세인 만큼 초대형 컨테이너선 확보도 게을리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