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6일 농심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할 전망이라며 기존 투자의견 '시장수익률'과 목표가 28만5000원을 유지했다.

정성훈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농심의 매출액은 전년대비 2.1% 증가한 4040억원, 영업이익은 15.6% 줄어든 388억원 수준으로, 각각 예상치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판매 부진과 가격인상 이전의 높은 원가부담이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최근 농심의 주가가 시장대비 11.4% 하락했지만, 판매량 회복 또는 신제품 출시에 따른 제품믹스 효과가 나타나기까지는 실적개선 모멘텀이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정수진 기자 selene2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