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일 일본을 방문하는 원자바오 중국 총리(왼쪽 사진)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양국 간 총리회담을 갖고 환경 협력을 위한 공동 문서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8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두 나라는 공동 문서에 일본이 중국에 에너지절약 기술 등을 제공하고,대신 중국은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등 환경 대책을 위한 국제적 논의에 참여한다는 내용을 포함시킬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2013년 이후 온실가스 삭감 목표를 정할 '포스트 교토의정서' 교섭에 중국이 참여한다는 의미여서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