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은 관세율로 수입되는 참깨,감자 전분 등이 대폭 늘어난다.

재정경제부는 2007년 15개 농·축산물의 시장접근물량을 59만여t 늘린 1176만여t으로 결정했으며 10일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농·축산물은 우루과이라운드(UR) 협상타결 이후 수입 제한이 폐지됐지만 수입 땐 국내외 가격차를 반영해 높은 관세가 부과되고 있다.

하지만 외국산 농·축산물 중 일정량에 대해선 국내시장 접근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낮은 관세율을 적용하며 이를 시장접근물량이라 한다.

참깨는 일반 관세가 630%지만 시장접근물량에 대해선 40%만 부과된다.

참깨의 시장접근물량은 현재 6731t에서 이번에 7만5000t으로 10배 이상 늘었다.

감자·변성 전분의 시장접근물량도 4만5692t에서 18만208t으로 4배 증가하며,가공용 대두는 18만5787t에서 24만7787t으로 늘어난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