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윤희씨, 수영 꿈나무 육성 나선 '아시아 인어'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아시아의 인어'로 불린 왕년의 수영스타 최윤희씨(40)가 꿈나무 양성에 나선다.
최씨는 8일 "지난 2월 말 귀국해서 경기도 일산에 수영장 겸 헬스장을 차렸다"며 "이달 말 오픈 행사를 갖고 본격적으로 지도자의 길을 걸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씨는 2001년 시댁이 있는 미국 시애틀로 이주한 뒤 킹아쿠아틱 수영센터에서 1년여간 수석코치로 활약하다 2002년 귀국,부산아시안게임과 2004년 아테네올림픽 때 방송 해설자로 활동하기도 했다.
최씨는 미국에서 코치를 할 당시 일부 수영계 인사들로부터 '왜 미국 아이들을 가르치고 한국 아이들은 안 가르치느냐'는 지적이 머리 속에 맴돌아 꿈나무를 기르기로 맘먹었다.
수영장 개장 업무로 바쁘던 그에게 박태환(18·경기고)이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자유형 4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는 소식은 또 하나의 희망이 됐다.
최씨는 "대표선수를 하면서 받은 사랑을 다시 돌려드리기 위해 수영 꿈나무 육성에 나섰다"며 "이제 박태환 선수 같은 유망주를 길러내는 것이 내게 남은 몫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씨는 1982년 뉴델리 아시안게임 때 여자 배영 100m와 200m,개인혼영 200m에서 3관왕에 올랐으며 4년 뒤 서울대회 때는 배영 100m,200m에서 2관왕을 차지하며 최고의 수영 스타로 활약했다.
<연합뉴스>
최씨는 8일 "지난 2월 말 귀국해서 경기도 일산에 수영장 겸 헬스장을 차렸다"며 "이달 말 오픈 행사를 갖고 본격적으로 지도자의 길을 걸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씨는 2001년 시댁이 있는 미국 시애틀로 이주한 뒤 킹아쿠아틱 수영센터에서 1년여간 수석코치로 활약하다 2002년 귀국,부산아시안게임과 2004년 아테네올림픽 때 방송 해설자로 활동하기도 했다.
최씨는 미국에서 코치를 할 당시 일부 수영계 인사들로부터 '왜 미국 아이들을 가르치고 한국 아이들은 안 가르치느냐'는 지적이 머리 속에 맴돌아 꿈나무를 기르기로 맘먹었다.
수영장 개장 업무로 바쁘던 그에게 박태환(18·경기고)이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자유형 4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는 소식은 또 하나의 희망이 됐다.
최씨는 "대표선수를 하면서 받은 사랑을 다시 돌려드리기 위해 수영 꿈나무 육성에 나섰다"며 "이제 박태환 선수 같은 유망주를 길러내는 것이 내게 남은 몫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씨는 1982년 뉴델리 아시안게임 때 여자 배영 100m와 200m,개인혼영 200m에서 3관왕에 올랐으며 4년 뒤 서울대회 때는 배영 100m,200m에서 2관왕을 차지하며 최고의 수영 스타로 활약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