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리더] 김성남 효성CTX 대표‥차별화 자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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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드매스'는 여러 가지로 차별화된 총싸움게임입니다.
총싸움게임들이 마구 쏟아져 시장이 레드오션처럼 된다지만 자신있습니다."
밀리터리 총싸움게임 '랜드매스'로 본격적으로 게임시장에 뛰어든 효성CTX의 김성남 대표는 "처음부터 하나씩 배워가는 자세지만 승산이 있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지난달 30일 프리오픈 서비스를 시작한 랜드매스는 게이머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서버가 폭주하는 등 출발이 좋다.
랜드매스는 기존의 밀리터리 총싸움 게임들과는 달리 SF적인 요소를 가미한 속도감 있고 긴박한 메카닉 게임이다.
김 대표는 앞으로도 랜드매스처럼 차별화된 게임을 골라 서비스할 것이라고 말했다.
"캐릭터가 강하면서도 독특하고 차별화된 게임을 서비스하는 게임포털을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궁극적인 목표는 원소스멀티유즈(One Source Multiuse)다.
그는 "게임 속 캐릭터 등을 활용해 애니메이션, 만화, 완구 등 여러 사업으로 활용하고 싶다"고 했다.
올 한 해 두 개 정도 추가로 온라인게임을 서비스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올 한 해 예상매출액을 100억원 정도 예상한다.
그는 효성그룹에서 20년 넘게 근무한 '효성맨'이다.
본사 재무팀, 인수합병팀, 종합조정실, 비서실 등 요직을 두루 거쳤으며 효성의 주력사업인 스판덱스 관련 초대 팀장을 지냈다.
효성에서 의욕적으로 뛰어든 게임 사업에 특단의 임무를 띠고 파견된 셈이다.
테스크포스팀에서 시작된 효성CTX는 이제 별도의 독립법인 형태다.
평소엔 관심조차 두지 않았던 게임산업에 뛰어든 지 벌써 반년째. 김 대표는 이 산업이 고수익 고위험을 넘어선 승률 낮은 게임 같다고 평가했다.
"기존의 굴뚝산업은 공장,물건,재고 등 모두 눈에 보이는 것들로 구성됩니다.
저와 효성 이런 예측 가능한 산업에 익숙해 있었고요.
근데 게임산업은 그게 아니더군요."
고등학교 1학년, 초등학교 6학년인 두 아들이 충실한 사업 조언자다.
두 아들 녀석이 게임의 단점을 콕콕 집어낼 때마다 가슴이 철렁 내려앉기도 한다면서 웃었다.
김 대표 역시 요즘 랜드매스 삼매경에 빠져 있다.
그의 게임 아이디는 '영감님'이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
총싸움게임들이 마구 쏟아져 시장이 레드오션처럼 된다지만 자신있습니다."
밀리터리 총싸움게임 '랜드매스'로 본격적으로 게임시장에 뛰어든 효성CTX의 김성남 대표는 "처음부터 하나씩 배워가는 자세지만 승산이 있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지난달 30일 프리오픈 서비스를 시작한 랜드매스는 게이머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서버가 폭주하는 등 출발이 좋다.
랜드매스는 기존의 밀리터리 총싸움 게임들과는 달리 SF적인 요소를 가미한 속도감 있고 긴박한 메카닉 게임이다.
김 대표는 앞으로도 랜드매스처럼 차별화된 게임을 골라 서비스할 것이라고 말했다.
"캐릭터가 강하면서도 독특하고 차별화된 게임을 서비스하는 게임포털을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궁극적인 목표는 원소스멀티유즈(One Source Multiuse)다.
그는 "게임 속 캐릭터 등을 활용해 애니메이션, 만화, 완구 등 여러 사업으로 활용하고 싶다"고 했다.
올 한 해 두 개 정도 추가로 온라인게임을 서비스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올 한 해 예상매출액을 100억원 정도 예상한다.
그는 효성그룹에서 20년 넘게 근무한 '효성맨'이다.
본사 재무팀, 인수합병팀, 종합조정실, 비서실 등 요직을 두루 거쳤으며 효성의 주력사업인 스판덱스 관련 초대 팀장을 지냈다.
효성에서 의욕적으로 뛰어든 게임 사업에 특단의 임무를 띠고 파견된 셈이다.
테스크포스팀에서 시작된 효성CTX는 이제 별도의 독립법인 형태다.
평소엔 관심조차 두지 않았던 게임산업에 뛰어든 지 벌써 반년째. 김 대표는 이 산업이 고수익 고위험을 넘어선 승률 낮은 게임 같다고 평가했다.
"기존의 굴뚝산업은 공장,물건,재고 등 모두 눈에 보이는 것들로 구성됩니다.
저와 효성 이런 예측 가능한 산업에 익숙해 있었고요.
근데 게임산업은 그게 아니더군요."
고등학교 1학년, 초등학교 6학년인 두 아들이 충실한 사업 조언자다.
두 아들 녀석이 게임의 단점을 콕콕 집어낼 때마다 가슴이 철렁 내려앉기도 한다면서 웃었다.
김 대표 역시 요즘 랜드매스 삼매경에 빠져 있다.
그의 게임 아이디는 '영감님'이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