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화증권은 9일 제일모직에 대해 편광판 시장 진입으로 성장동력을 추가했고 패션부문의 수익률 제고를 추진중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4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이재원 연구원은 "'편광판'사업부문을 추가한 것은 매출액과 이익측면에서 급성장은 나타나지 않을 것이지만 신규 수익이 창출된다는 데에 의의를 두어야 한다"고 밝혔다.

향후 편광판 사업부문은 자회사인 '에이스디지텍'에서 편광판 생산을 마치고 이를 공급받은 뒤 다시 삼성전자로 공급하는 사업형태로 예상되며, 이러한 체인에서 유통마진을 취할 것으로 전망했다.

제일모직은 지난 3일 기준으로 '에이스디지텍'을 계열사로 추가했다.

패션부문에서도 저수익 브랜드를 과감히 정리하면서 수익률을 제고시킬 것으로 내다봤다.

패션부문 광고에 계속적으로 외국인 배우를 섭외해 매출을 신장했다. 이번에는 '웬트워스 밀러(애칭 석호필)'를 섭외했으며, 이 인물에 대한 인지도와 호감도 상승으로 매출액 성장에 긍정적일 것으로 판단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