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열사들의 실적 전망 개선으로 (주)LG의 주가가 상승 흐름을 탈 순 있지만 단기적인 주가 촉매는 보이지 않는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9일 골드만삭스증권은 LG에 대해 부진한 지난해 실적과 LG전자 등 주요 계열사들의 실적 전망을 반영해 올해 영업이익 및 주당순익 예상치를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브랜드 로열티와 배당 수입 등이 줄어들면서 실적에 타격을 줄 것이란 판단이다.

LG전자와 LG화학 등 상장 계열사와 비상장 계열사들의 장부가치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3만7000원으로 소폭 상향 조정하나 단기적으로 주가를 강하게 이끌만한 촉매는 관측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