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관리公, S&T대우 보유주식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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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관리공사(캠코)가 S&T대우(옛 대우정밀) 주식 처분에 나섰다.
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캠코는 보유 중인 S&T대우 주식 144만주 가운데 5만9000주를 지난달 말 시장에서 매각했다. 매각 가격은 1만8500∼2만700원 수준으로 최근 급등 직전 주식 일부를 처분한 것이다. 이에 따라 캠코의 지분율(보통주 기준)은 12.37%에서 11.87%로 줄었다.
캠코 관계자는 "S&T대우 주식은 과거 대우정밀 워크아웃을 하면서 출자전환한 물량으로 공적자금관리위원회의 승인에 따라 주식을 시장에서 매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캠코는 작년 9월 다른 채권금융기관과 공동으로 S&T그룹에 대우정밀 주식을 매각한 바 있다. 당시 보유 주식 329만주 가운데 S&T그룹에 185만주를 주당 2만2838원에 매각했으며 이를 제외한 나머지 주식은 최근까지 보유해왔다. 캠코는 S&T대우 잔여 주식도 시장에서 매각할 예정이다.
이 같은 채권단 물량 출회 부담에도 불구하고 S&T대우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도 7.83% 급등한 2만4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6일 연속 오르며 상승률은 20%가 넘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
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캠코는 보유 중인 S&T대우 주식 144만주 가운데 5만9000주를 지난달 말 시장에서 매각했다. 매각 가격은 1만8500∼2만700원 수준으로 최근 급등 직전 주식 일부를 처분한 것이다. 이에 따라 캠코의 지분율(보통주 기준)은 12.37%에서 11.87%로 줄었다.
캠코 관계자는 "S&T대우 주식은 과거 대우정밀 워크아웃을 하면서 출자전환한 물량으로 공적자금관리위원회의 승인에 따라 주식을 시장에서 매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캠코는 작년 9월 다른 채권금융기관과 공동으로 S&T그룹에 대우정밀 주식을 매각한 바 있다. 당시 보유 주식 329만주 가운데 S&T그룹에 185만주를 주당 2만2838원에 매각했으며 이를 제외한 나머지 주식은 최근까지 보유해왔다. 캠코는 S&T대우 잔여 주식도 시장에서 매각할 예정이다.
이 같은 채권단 물량 출회 부담에도 불구하고 S&T대우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도 7.83% 급등한 2만4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6일 연속 오르며 상승률은 20%가 넘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