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대선 스타트…여론조사,사르코지 29%ㆍ루아얄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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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크 시라크를 이어 프랑스를 통치할 새 지도자를 뽑는 선거운동이 9일 공식적으로 시작됐다.
12명이 출마한 이번 대선은 22일 1차 투표에서 50% 이상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5월6일 1,2위 득표자 간의 결선 투표를 통해 승자를 가리는 순서로 진행된다.
여론조사에선 중도 우파 집권당인 UMP의 니콜라 사르코지 후보(51)가 29.5%로 선두를 달리고 있고,사회당의 여성 후보 세골렌 루아얄(52)이 22%로 뒤를 쫓고 있지만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안갯속 판세다.
중도 후보 프랑수아 바이루가 19%,극우파 후보 장-마리 르 펜이 14%의 지지도로 이들을 추격하고 있다.
CSA의 여론조사에서 부동층이 42%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나 사르코지와 루아얄이 결선에 진출한다고 판단하기는 시기상조라는 분석이다.
이번 선거전은 사르코지와 루아얄이 모두 전후 세대라는 점에서 두 사람이 결선에 나갈 경우 정치권의 세대교체를 불러올 수 있는 데다 좌파적 성향의 경제 정책 노선에 변화가 올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집중돼 그 어느 때보다 열기가 뜨겁다.
특히 프랑스 최초로 여성 대통령이 탄생할 수 있을지,최근 약진하고 있는 중도후보 바이루가 좌우파의 벽을 뛰어넘어 성공할 수 있을지도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안정락 기자 jiran@hankyung.com
12명이 출마한 이번 대선은 22일 1차 투표에서 50% 이상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5월6일 1,2위 득표자 간의 결선 투표를 통해 승자를 가리는 순서로 진행된다.
여론조사에선 중도 우파 집권당인 UMP의 니콜라 사르코지 후보(51)가 29.5%로 선두를 달리고 있고,사회당의 여성 후보 세골렌 루아얄(52)이 22%로 뒤를 쫓고 있지만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안갯속 판세다.
중도 후보 프랑수아 바이루가 19%,극우파 후보 장-마리 르 펜이 14%의 지지도로 이들을 추격하고 있다.
CSA의 여론조사에서 부동층이 42%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나 사르코지와 루아얄이 결선에 진출한다고 판단하기는 시기상조라는 분석이다.
이번 선거전은 사르코지와 루아얄이 모두 전후 세대라는 점에서 두 사람이 결선에 나갈 경우 정치권의 세대교체를 불러올 수 있는 데다 좌파적 성향의 경제 정책 노선에 변화가 올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집중돼 그 어느 때보다 열기가 뜨겁다.
특히 프랑스 최초로 여성 대통령이 탄생할 수 있을지,최근 약진하고 있는 중도후보 바이루가 좌우파의 벽을 뛰어넘어 성공할 수 있을지도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안정락 기자 ji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