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1500선을 돌파하는 강한 상승 흐름을 나타내면서 참가자들의 활발한 매매를 이끌어냈다.

9일 한화증권 김종국 송파지점장은 다스텍과 테코스를 팔아 차익을 실현한 후 시노펙스와 씨와이알, 로케트전기, 지엔코를 바구니에 쓸어담았다.

소프트랜드가 보유 지분율을 높인 가운데 시노펙스의 주가는 이날 나흘만에 반등해 7% 이상 뛰어 올랐다.

로케트전기와 지엔코도 반등 흐름을 보였다.

씨와이알은 메리츠증권 천충기 강남센터 부지점장의 보유 종목이기도 하다.

최근 소폭 오름세를 보이던 이 회사의 주가는 전주말 보합에 이어 이날도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한편 천 부지점장은 이날 CMS를 매입가보다 3% 높은 가격에 팔아 수익을 챙겼고, 굿센을 2000주 새로 사들였다.

천 부지점장은 굿센을 꾸준히 매수했다 되팔고 있지만 수익률이 크게 높진 않다.

윤위근 우리투자증권 울산지점장은 헬리아텍 잔여물량 2만주를 모두 내다 팔았다.

헬리아텍의 주가가 이날도 가격 제한폭까지 올라 윤 지점장은 9% 가량의 수익을 거뒀다.

윤 지점장은 대신 소프트포럼 5000주를 신규 매수했다.

보유 종목을 크게 늘리는 대신 한 두 종목에 집중하는 전략을 유지하는 모습이다.

이 밖에 현대증권의 정민철 과장은 대우인터내셔널로 8% 가량의 수익을 올렸다.

정 과장이 매수한 지난달 30일 이후 대우인터내셔널의 주가는 등락을 거듭하며 점진적인 상승 추세를 보였고, 이날 거래량이 터지면서 9% 넘게 치솟았다.

CJ투자증권 김동욱 과장은 오스템을 소량 더 사들였고, 김현기 굿모닝신한증권 대구서지점장은 중앙디자인을 일부 내다 팔았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