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갑 하이닉스 사장이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김쌍수 LG 부회장 등 업계 최고 경영자들을 잇따라 만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영우 기자입니다. 김종갑 하이닉스 사장이 국내 반도체 업계의 상생을 위해 발벗고 나섰습니다. 김 사장은 지난 5일 김쌍수 LG부회장을 만난데 이어 6일에는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황창규 사장과 회동했습니다. 취임 인사 차 만났지만 이 자리에서 반도체 업계의 협력방안 등이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상생하고 대기업과 중소기업 장비 재료업체들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양사가 협력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특히 황창규 사장과는 국내 반도체 장비업체를 집중 육성하자는 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울러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양산 중인 모바일 D램, 퓨전메모리 등이 국제 반도체업계의 표준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김 사장은 오는 12일 여의도 LG 본사에서 남용 LG전자 부회장과도 만남을 가질 계획입니다. 하이닉스는 남 부회장 역시 취임인사 차 만남을 제의했다며 업계 현안에 대한 폭넓은 의견이 교환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WOW-TV NEWS 김영우입니다. 김영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