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기운을 물씬 풍기는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곳곳에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고 있다.

지난 주말 서울 여의도에는 밤 늦은 시간까지 아름답게 핀 벚꽃을 보기 위해 몰려든 시민들로 북적거렸다고 한다.

서울 지역의 벚꽃은 휴일인 15일까지 만개하면서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고 기상청이 밝혔다.

기상청 관계자는 "현재 서울지역뿐 아니라 진해 등 다른 지역의 벚꽃 군락지에서도 벚꽃 개화가 지난해보다 일주일 가량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번주중 서울 여의도 윤중로의 벚꽃이 만개, 절정을 이루면서 주말과 휴일에는 많은 상춘객이 몰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서울 지역의 벚꽃 개화일은 작년보다 7일, 평년보다는 8일 각각 빠른 것이다.

[한경닷컴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