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10일 YBM시사닷컴에 대해 최근 실적 개선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도 기존 2만600원에서 2만2700원으로 올려 잡았다.

이 증권사 한국희·손예희 연구원은 "작년 실적 부진의 원인이었던 토익 관련 수요 회복의 시그널을 최근 탐방을 통해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최근까지 영업이익률 개선을 지연시켜 온 뉴토익 컨텐츠를 둘러싼 경쟁 격화와 업계 전반의 경쟁 비용 상승이 올 1분기로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함께 MOS(Microsoft Office Specialists) 응시자수가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강력한 미래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올 1분기 매출액은 16%증가하지만 영업이익은 8.2%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전년 동기는 뉴토익 시행을 앞두고 토익 응시자가 급등함에 따라 비정상적인 영업이익률 상승을 경험한 시기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올 1분시 실적은 양호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2007~2008년 영업이익을 각각 9.6%, 14.5% 상향 조정했다.

온라인 교육 비즈니스 업체인 메가스터디와 크레듀의 2007년 PER이 각각 28.7배, 28.0배임을 감안하면 PER 16배에 불과한 YBM시사닷컴의 현주가는 매력적인 진입 시점이라고 두 연구원은 판단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