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본격적인 주가 재평가 국면..메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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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은 10일 고려아연에 대해 1분기 실적 전망이 긍정적이고, 본격적인 주가 재평가 과정에 들어선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를 15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신윤식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1분기 영업이익이 당초 추정했던 999억원을 훨씬 상회해 작년 4분기의 1344억원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는 아연 판매가격이 4분기와 같은 수준인 가운데 제련공제비의 상승으로 마진이 늘었으며 아연 가격과 금, 은 등의 귀금속 가격도 전분기에 비해 올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헤지펀드의 매도세와 중국의 수출세 부과 회피를 위한 밀어내기 수출 등으로 연초 급락했던 아연가격은 2분기 중에 성수기를 맞아 반등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3400달러 수준인 아연가격은 2분기중에 4000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보이고, 제련 마진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2007년과 2008년의 수익 추정치를 각각 4814억원과 3380억원으로 19%와 20%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신 애널리스트는 3월 하순 이후 고려아연의 주가가 30% 가량 올랐지만 여전히 저평가되어 있다며 목표가를 기존 13만1000원에서 15만2000원으로 16% 올려잡았다.
한경닷컴 정수진 기자 selene27@hankyung.com
신윤식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1분기 영업이익이 당초 추정했던 999억원을 훨씬 상회해 작년 4분기의 1344억원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는 아연 판매가격이 4분기와 같은 수준인 가운데 제련공제비의 상승으로 마진이 늘었으며 아연 가격과 금, 은 등의 귀금속 가격도 전분기에 비해 올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헤지펀드의 매도세와 중국의 수출세 부과 회피를 위한 밀어내기 수출 등으로 연초 급락했던 아연가격은 2분기 중에 성수기를 맞아 반등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3400달러 수준인 아연가격은 2분기중에 4000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보이고, 제련 마진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2007년과 2008년의 수익 추정치를 각각 4814억원과 3380억원으로 19%와 20%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신 애널리스트는 3월 하순 이후 고려아연의 주가가 30% 가량 올랐지만 여전히 저평가되어 있다며 목표가를 기존 13만1000원에서 15만2000원으로 16% 올려잡았다.
한경닷컴 정수진 기자 selene2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