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량의학

"늙으면 아픈 것이 당연하다, 건강보조식품이 몸에 나쁠 건 없다, 암에는 상어연골이 특효다."

이 같은 정보를 저자는 '불량의학'이라고 규정한다.

간 기능을 향상시킨다는 생약이나 건강보조식품을 먹고 간이 좋아졌다면 간이 쉬면서 유독물질을 해독한 덕택이지 약이나 식품의 효과는 아닐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다.

일부 대체의학 등 근거없는 치료법이나 건강속설을 비판했다.

크리스토퍼 완제크 저, 박은영 역, 열대림, (02)332-1212

■ 3살까지는 엄마가 키워라

'만3세가 안 된 아이를 보육전문가에게 맡기는 게 엄마보다 낫지 않겠느냐.' 저자는 이에 단호하게 '노'라고 대답한다.

3살 이전에 정서적 뇌가 가장 집중적으로 발달하므로 이 시기에 적절한 자극과 사랑, 안정적인 보살핌이 필수적이다.

그렇지 못할 경우 아이는 높은 수준의 공격성과 반항 우울증 성향을 갖게 되고 중년이 돼서도 질병을 앓을 확률이 일반인의 2배에 달할 것이라고 경고한다.

스티브 비덜프 저, 이승희 역, 북섬, (02)554-5523

■ 쾌변으로 오래 사는 법

채식과 소식으로 장을 깨끗이 하면 거의 모든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

저자는 알레르기 질환의 경우 단백질의 과잉 섭취 또는 소화불량으로 나타나므로 녹즙요법으로 단백질을 줄이고 항산화물질 섭취를 늘리면 활성산소에 의한 알레르기 염증이 줄어들 것이라고 주장한다.

또 단식·절식은 장내세균을 배출시켜 장내세균이 장점막을 파괴,알레르기 항원이 쉽게 침입하는 것을 막는다고 강조한다.

코다 미츠오 저, 김소윤 역, (02)3472-2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