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중공업·기계, 신흥시장 인프라 투자 크게 덕볼 것"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조선과 중공업, 기계 등이 신흥 시장의 인프라 투자 확대로 입을 수혜폭이 예상보다 훨씬 더 클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0일 메릴린치증권은 시장이 이머징 지역에서의 인프라 투자 수요를 여전히 과소평가하고 있다며 이들 지역에 수출 혹은 진출해 있는 기업들의 실적 전망치가 상향 조정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국내 기업들의 1분기 플랜트 수출 규모가 90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3% 급증하는 등 중국과 중동, 동남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수요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
메릴린치는 한국과 대만, 홍콩, 싱가폴 등 아시아 국가들의 산업화 과정에서 수혜를 입은 일본 중공업계처럼 한국도 이들 신흥 시장의 인프라 투자에서 기회를 포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 증권사는 이머징 시장의 인프라 관련 투자가 향후 3년간 1조달러를 훌쩍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했다. 당초 전망치는 7050억 달러였다.
조선(LNG선과 해양설비), 중공업(전력 및 석유화학 플랜트), 기계(굴착기 등) 업종 등이 주요 수혜 업종으로 꼽힌다.
메릴린치는 현대중공업과 GS건설, 두산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대림산업 등이 리스크 대비 주가 수익률이 높을 것으로 판단했다.
단기적으로 이들 종목들의 주가가 비싸 보일 수 있지만 뛰어난 성장 가능성을 감안할 때 여전히 매력적인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대림산업과 현대산업개발, 삼성중공업을 특히 선호하는 종목으로 추천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10일 메릴린치증권은 시장이 이머징 지역에서의 인프라 투자 수요를 여전히 과소평가하고 있다며 이들 지역에 수출 혹은 진출해 있는 기업들의 실적 전망치가 상향 조정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국내 기업들의 1분기 플랜트 수출 규모가 90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3% 급증하는 등 중국과 중동, 동남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수요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
메릴린치는 한국과 대만, 홍콩, 싱가폴 등 아시아 국가들의 산업화 과정에서 수혜를 입은 일본 중공업계처럼 한국도 이들 신흥 시장의 인프라 투자에서 기회를 포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 증권사는 이머징 시장의 인프라 관련 투자가 향후 3년간 1조달러를 훌쩍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했다. 당초 전망치는 7050억 달러였다.
조선(LNG선과 해양설비), 중공업(전력 및 석유화학 플랜트), 기계(굴착기 등) 업종 등이 주요 수혜 업종으로 꼽힌다.
메릴린치는 현대중공업과 GS건설, 두산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대림산업 등이 리스크 대비 주가 수익률이 높을 것으로 판단했다.
단기적으로 이들 종목들의 주가가 비싸 보일 수 있지만 뛰어난 성장 가능성을 감안할 때 여전히 매력적인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대림산업과 현대산업개발, 삼성중공업을 특히 선호하는 종목으로 추천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