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금연치료제 '챔픽스' 5월 시판

◆한국화이자의 먹는 금연치료제 '챔픽스'(성분명 바레니클린)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시판허가를 받아 5월 말께 판매될 예정이다.

이 약은 니코틴 대신 뇌내 니코틴 수용체에 작용함으로써 흡연으로 인한 쾌감을 느낄 수 없게 만드는 제품이다.

화이자는 한국과 대만 흡연자 250명을 대상으로 챔픽스를 12주간 투여한 3상 임상시험 결과 59.5%가 금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24주까지 금연이 유지된 비율은 46.8%로 나타났다.

화이자는 "흡연은 니코틴의 강한 중독성 때문에 개인의 의지만으로 금연할 수 있는 확률은 3%에 불과하고 니코틴 대체제를 사용하는 경우에도 성공률이 15~20%에 그친다"며 "챔픽스는 흡연 욕구를 줄여주는 동시에 금연으로 인한 금단증상도 해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철중독증 치료제 '엑스자이드' 출시

◆한국노바티스가 철중독증 치료제 '엑스자이드'(성분명 데페라시록스)를 최근 출시했다.

이 약은 재생불량성 빈혈, 골수이형성 증후군, 지중해성 빈혈 등의 만성 혈액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자주 수혈할 때 체내에 과도하게 쌓인 철분을 체외로 배출시켜준다.

정제를 하루 한번 물이나 오렌지 주스에 타서 현탁액 상태로 마시면 되므로 2세 이상 소아환자도 쉽게 복용할 수 있다.

약물의 85%가량이 대변으로 배출되므로 신장에 미치는 부작용이 최소화됐다.

노바티스는 "기존 치료제의 절반 용량으로도 체내에 축적된 철을 효과적으로 배출하는 치료효과를 보였다"며 "가장 흔한 부작용은 경미한 구역질 구토 설사 복통 피부발진 등"이라고 설명했다.

한방보양 비법 '인다라생보식' 내놔

◆인다라한의원(원장 김영삼)이 한방보양 비법을 담은 '인다라생보식'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제철 제고장에서 자란 곡류(찹쌀 현미 율무) 콩류(검은콩 청국장) 야채류(케일 당근) 과실류(단감 매실) 해조류(김 미역) 버섯류(표고버섯 영지버섯)와 가시오가피 구기자 산수유 등 한방재료를 함께 담았다.

천연 재료 그대로를 동결건조함으로써 고유의 맛·색·향 등의 변화, 영양소 및 약효의 파괴, 효소 활성화에 의한 변질 등을 최소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