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FTA 타결 이후 우리 증시는 계속 상승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10일 오후 2시 한국경제신문과 한경닷컴이 주최한 ‘긴급:한미FTA 타결 이후 주가 환율 대전망’ 세미나에서 김영익 대한투자증권 부사장은 이 같이 발표했다.

서울 중구 중림동 한국경제신문사 다산홀에서 열린 이번 세미나에서 김영익 대한투자증권 부사장은 “올해 주가가 중장기적으로 상승 추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코스피지수는 1250~1650포인트로 예상하면서 상반기 중에 조정을 거칠 것이라는 시각이다.

미국 경제성장은 둔화되고, 중국과 인도는 고성장을 지속하며, 일본 경제는 장기 디플레이션에서 탈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가운데 세계 경제가 4%대의 높은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국내경제는 올 하반기부터 회복돼 연간 4.4% 성장할 것으로 봤다.

중장기적으로 1980년대 일본과 유사한 흐름을 보이면서 저성장하면서 주가 상승이 이뤄질 것이라는 의견이다.

김 부사장은 채권의 경우 국고채 수익률이 연평균 5%에 이르면서 중장기적으로 6%대까지 갈 것으로 예측했다.

주택가격은 완만하게 상승할 것으로 봤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