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은 구강청결제 '케어가글 100㎖'를 용기를 바꿔 새롭게 출시했다.

기존 100㎖ 제품이 여타 용량(1000㎖, 250㎖) 제품과 용기 디자인이 달라 브랜드 통일성을 살리기 어렵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기존 100㎖ 제품의 경우 병원 처방을 통해 주로 판매돼 용기가 투박했는데 신제품은 이런 단점도 보완했다"고 설명했다.

한미약품 측은 100㎖ 제품은 1000㎖,250㎖ 제품과 달리 소비자들이 휴대가 가능한 크기라 용기 디자인 변경으로 인한 매출 증가도 기대하고 있다.

현재 구강청결제 중 약국 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케어가글'은 지난 해 3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올해는 4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의약부외품으로 분류되는 다른 회사의 가글제와 달리 케어가글은 일반의약품으로 분류된다"며 "따라서 케어가글은 구강 악취 제거, 잇몸질환 예방, 감기 예방에 이르기까지 한꺼번에 구강질환을 해결해주는 치료제"라고 말했다.

김동윤 기자 oasis9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