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에는 넥타이 풀고 출근하세요."

삼성물산 상사부문은 직장문화 변화운동인 '신(新)문화 웨이브'를 실천하기 위해 매주 금요일을 '프라이데이 캐주얼(Friday Casual)'로 지정,임직원들이 넥타이를 착용하지 않는 비즈니스 캐주얼 복장으로 출근토록 했다.

특히 매달 셋째 금요일에는 퇴근 후 부서별로 봉사 및 문화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이 회사는 또 다음 달 각종 분야에서 최고 기록에 도전하는 '물산 기네스'와 회사 비전 등 경영관련 퀴즈 달인을 뽑는 '도전 물산벨'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임직원들의 학습활동을 지원하는 '가치창조연구회'와 임직원들이 휴가기간에 아이디어를 구상할 수 있도록 돕는 '아이디어 베이케이션' 등도 도입했다.

삼성물산은 이 밖에 임직원 릴레이 칭찬 행사와 건강펀드 등도 연내 실시할 계획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올 한 해 동안 20여가지에 달하는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라며 "새로운 조직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다양한 혁신활동을 시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