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갑 사장 취임 하자마자 강행군…제2창업 '바쁘다 바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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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반도체의 제2 창업'을 선언한 김종갑 신임 사장이 연일 강행군에 나서고 있다.
지난달 30일 취임식 이후 12일 동안 사내 회의,직원들과의 만남,대외 관계자 미팅 등 빠듯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것.
김 사장의 강행군은 취임 첫날부터 시작됐다.
그는 지난달 30일 경기도 이천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 직후 임직원들과 '도전경영 선포식'에 참석한 뒤 오후 늦게까지 반도체 라인과 연구소 현황을 점검했다.
이어 2일에는 취임 기자회견을 가진 뒤 곧바로 충청북도로 내려가 정우택 도지사를 만나 청주공장 증설을 논의했다.
김 사장의 하루는 이것으로 끝나지 않았다.
충북도청에서 이천공장으로 자리를 옮긴 그는 이날 밤 10시에 직원 20여명과 '심야 호프 타임'을 가졌다.
자정을 넘겨 끝난 이 자리는 예정에 없던 일정으로,직원들로부터 건의사항과 애로사항을 듣기 위해 김 사장이 제안해 마련됐다.
그는 다음날인 3일에는 이천과 청주공장 노조위원장을 만나 임금협상 백지위임을 받아냈고, 4일에는 이천에서 확대 경영전략회의를 열어 공장증설 문제를 논의했다.
빽빽한 대외 일정도 소화했다.
김 사장은 6일 오전 삼성전자 본사와 기흥사업장을 잇따라 방문해 윤종용 부회장,황창규 사장을 만났다.
이날 저녁에는 경기도 용인에서 열린 '하이닉스 최고주의 워크숍'에 참석,250여 임직원들과 난상토론를 벌였다.
김 사장은 9일과 10일 이틀간 해외법인 직원들과 '2007년 판매전략회의'를 열어 하이닉스의 해외 영업망을 점검한 뒤 곧바로 직원들과 함께 청계산 산행에 나섰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
지난달 30일 취임식 이후 12일 동안 사내 회의,직원들과의 만남,대외 관계자 미팅 등 빠듯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것.
김 사장의 강행군은 취임 첫날부터 시작됐다.
그는 지난달 30일 경기도 이천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 직후 임직원들과 '도전경영 선포식'에 참석한 뒤 오후 늦게까지 반도체 라인과 연구소 현황을 점검했다.
이어 2일에는 취임 기자회견을 가진 뒤 곧바로 충청북도로 내려가 정우택 도지사를 만나 청주공장 증설을 논의했다.
김 사장의 하루는 이것으로 끝나지 않았다.
충북도청에서 이천공장으로 자리를 옮긴 그는 이날 밤 10시에 직원 20여명과 '심야 호프 타임'을 가졌다.
자정을 넘겨 끝난 이 자리는 예정에 없던 일정으로,직원들로부터 건의사항과 애로사항을 듣기 위해 김 사장이 제안해 마련됐다.
그는 다음날인 3일에는 이천과 청주공장 노조위원장을 만나 임금협상 백지위임을 받아냈고, 4일에는 이천에서 확대 경영전략회의를 열어 공장증설 문제를 논의했다.
빽빽한 대외 일정도 소화했다.
김 사장은 6일 오전 삼성전자 본사와 기흥사업장을 잇따라 방문해 윤종용 부회장,황창규 사장을 만났다.
이날 저녁에는 경기도 용인에서 열린 '하이닉스 최고주의 워크숍'에 참석,250여 임직원들과 난상토론를 벌였다.
김 사장은 9일과 10일 이틀간 해외법인 직원들과 '2007년 판매전략회의'를 열어 하이닉스의 해외 영업망을 점검한 뒤 곧바로 직원들과 함께 청계산 산행에 나섰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