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평가시장 경쟁 도입 ‥ 3개社 과점체제 허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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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한국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 한국신용정보 등 3대 신용평가사가 과점하고 있는 신용평가 시장에 경쟁체제가 도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감독원은 10일 "3대 신용평가사가 과점하는 체제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에 따라 경쟁체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만들기 위해 전홍렬 부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태스크포스를 내달 중 구성해 개선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3대 신용평가사는 국내 시장의 98%를 차지하고 있다.
금감원은 기업이 회사채와 기업어음(CP)을 발행할 때 2개 이상의 신용평가사에서 신용등급을 받도록 의무화한 복수평가 의무제도가 과점체제를 심화시키고 있다고 보고 있다. 이 제도로 인해 3대 신용평가사 중 2개사는 자동으로 기업 신용평가 업무를 맡을 수 있어 경쟁이 제한되고 과점이 강화된다는 것이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
금융감독원은 10일 "3대 신용평가사가 과점하는 체제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에 따라 경쟁체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만들기 위해 전홍렬 부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태스크포스를 내달 중 구성해 개선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3대 신용평가사는 국내 시장의 98%를 차지하고 있다.
금감원은 기업이 회사채와 기업어음(CP)을 발행할 때 2개 이상의 신용평가사에서 신용등급을 받도록 의무화한 복수평가 의무제도가 과점체제를 심화시키고 있다고 보고 있다. 이 제도로 인해 3대 신용평가사 중 2개사는 자동으로 기업 신용평가 업무를 맡을 수 있어 경쟁이 제한되고 과점이 강화된다는 것이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