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스타워즈' 참가자들은 전날에 이어 포트폴리오를 다시 짜느라 분주한 모습이었다.

10일 한국투자증권 김선운 연구원은 청호컴넷을 전량 털어내고 로지트 1만주를 새로 사들였다.

지난 6일 매입 이후 청호컴넷의 주가가 하향 곡선을 그리면서 소폭 손해를 봤다.

한화증권 김종국 송파지점장도 전날 사들인 시노펙스를 매입가보다 조금 낮은 가격에 되팔았다.

대신 김 지점장은 씨와이알 1만주를 신규 매수하고, 로케트전기 보유 물량을 900주로 400주 정도 늘렸다.

씨와이알은 김 지점장이 지난달 매매해 일부 재미를 봤던 종목으로, 최근 주가가 한차례 출렁인 후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현재 해외 유전사업용 대규모 유상증자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말 관리종목 지정 사유(자본잠식률 50% 초과)를 해소한 로케트전기는 건전지 설비 중국 수출 소식 등이 전해지며 상승 흐름을 타고 있다.

한편 우리투자증권의 윤위근 울산지점장은 주가 하락을 틈타 소프트포럼을 5000주 더 사들였다.

소프트포럼은 지난달 코스닥 시장에서 에스켐 등에 투자하며 관심을 끌었던 에스에프인베스트먼트의 관계사다.

현대증권의 정민철 과장이 주가 약세를 이용해 덕산하이메탈의 비중을 조금 더 늘렸고, 메리츠증권의 천충기 강남센터 부지점장 역시 굿센의 물량을 4000주로 두배 늘렸다.

이 밖에 굿모닝신한증권의 김현기 대구서지점장은 중앙디자인과 아트라스BX를 매입가보다 각각 5%와 2% 높은 가격에 팔아 차익을 남겼다.

두 종목 모두 이날 4% 넘게 오르는 강세를 보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