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법인으로부터 감사의견 거절을 받은 제이엠피가 10일 재감사보고서를 제출하지 못해 상장이 폐지되게 됐다.

이에 따라 2006년 결산 실적과 관련,상장이 폐지된 코스닥 기업은 시큐어소프트 등 5개 업체로 늘어나게 됐다.

증권선물거래소는 제이엠피에 대해 13일부터 정리매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그러나 이날 법원에 상장폐지 금지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한편 자본완전잠식으로 상장폐지 위기에 몰렸던 시나비전은 자본잠식률을 낮춘 감사보고서를 제출,상장이 유지되게 됐다.

증권선물거래소는 10일 시나비전이 상장폐지 사유를 해소했다며 13일부터 매매거래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