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응(30·탬파베이 데블레이스)이 시즌 두 번째 등판에서 최악의 피칭을 펼쳤다.

반면 유제국(24)은 서재응을 구원등판해 호투 행진을 이어갔다.

서재응은 11일(한국시간) 텍사스주 알링턴의 레인저스 볼파크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투수로 나서 3이닝 동안 홈런 3방 등 안타 8개와 볼넷 3개를 내주며 10점(5자책점)을 허용했고 팀이 9-12로 지면서 패전투수가 됐다.

지난 6일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6과 3분의 1이닝 동안 11개의 안타를 맞으며 5점을 내준 서재응은 2경기,9와 3분의 1이닝에서 안타 19개를 두들겨 맞으며 15실점(10자책점)으로 최악의 부진을 보였다.

이날 3이닝을 3안타 1실점으로 막은 유제국은 두 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마감하며 평균 자책점은 1.69가 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