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보명사, '53 선지식' 초청 대법회 15일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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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의 성거산 보명사(www.bomyungsa.org)는 15일부터 매달 첫째·셋째 일요일 오전 10시30분에 '53 선지식(善知識) 초청 대법회'를 연다.
흔히 선지식은 수행 정도가 높은 불교계의 스님을 이르는 말로 쓰이지만 이번 대법회에 등장하는 선지식은 스님뿐만 아니라 지혜와 덕망이 높은 각계 인사를 망라한다.
첫날 법회 설법을 맡은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을 필두로 동양학자 조용헌씨(5월6일),소설 '원효'의 저자인 한승원씨(5월20일),우승택 삼성증권 신라호텔자산클리닉센터장(6월3일),'외국어 도사'로 유명한 박재광씨(6월17일) 등이 잇따라 초청 강연자로 나선다.
소설가 조정래,국악인 김영임·김성녀,전통 사찰음식 전문가인 선재 스님,박세일 전 의원 등도 교섭 중이다.
보명사 주지 성문 스님은 "자기분야에서 일가를 이루거나 본받을 만한 것을 하나라도 갖고 있다면 그가 이 시대의 참된 스승이고 선지식"이라면서 "화엄경에 나오는 선재동자가 각 분야의 선지식 53명을 찾아 구법여행을 떠난 것처럼 우리 사회의 선지식들로부터 삶의 지혜를 얻고자 법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 법회는 앞으로 2년간 진행되며 불교TV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041)522-3362
서화동 기자 fireboy@hankyung.com
흔히 선지식은 수행 정도가 높은 불교계의 스님을 이르는 말로 쓰이지만 이번 대법회에 등장하는 선지식은 스님뿐만 아니라 지혜와 덕망이 높은 각계 인사를 망라한다.
첫날 법회 설법을 맡은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을 필두로 동양학자 조용헌씨(5월6일),소설 '원효'의 저자인 한승원씨(5월20일),우승택 삼성증권 신라호텔자산클리닉센터장(6월3일),'외국어 도사'로 유명한 박재광씨(6월17일) 등이 잇따라 초청 강연자로 나선다.
소설가 조정래,국악인 김영임·김성녀,전통 사찰음식 전문가인 선재 스님,박세일 전 의원 등도 교섭 중이다.
보명사 주지 성문 스님은 "자기분야에서 일가를 이루거나 본받을 만한 것을 하나라도 갖고 있다면 그가 이 시대의 참된 스승이고 선지식"이라면서 "화엄경에 나오는 선재동자가 각 분야의 선지식 53명을 찾아 구법여행을 떠난 것처럼 우리 사회의 선지식들로부터 삶의 지혜를 얻고자 법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 법회는 앞으로 2년간 진행되며 불교TV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041)522-3362
서화동 기자 fire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