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인재양성 학교인 제너럴 일렉트릭(GE)의 크로톤빌 관계자들도 감탄사를 연발했던 삼성그룹의 신입사원 하계수련대회 기간이 '2박3일'에서 '1박2일 코스'로 줄어든다.

노인식 삼성전략기획실 인사팀장(부사장)은 11일 "그동안 하계수련대회가 삼성그룹 신입사원 입문과정의 마지막을 장식하며 대내외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2박3일 일정이 너무 길다는 지적에 따라 올해부터 1박2일 일정으로 치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노 부사장은 "이는 하계수련대회를 준비하는 각 계열사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것"이라며 "기간을 줄이는 대신 모든 신입사원들의 화합을 도모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올 하계수련대회는 예년과 달리 간소하게 치러질 전망이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