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L 1분기 실적 '합격점'..전망치·목표가 상향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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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L 1분기 실적 '합격점'..전망치·목표가 상향 잇따라
어닝시즌의 첫 테이프를 끊은 LG필립스LCD의 성적표가 그리 나쁘지 않다.
LG필립스LCD는 10일 장 마감 후 1분기(연결기준) 매출 2조7220억원과 영업손실 2080억원, 순손실 169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적자 전환하긴 했지만 국내외 증권사들은 대체로 예상치에 부합하거나 전망보다는 나은 수준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특히 성공적인 비용 절감과 향후 턴어라운드 가능성에 높은 점수를 주는 모습이다.
11일 JP모건증권은 LG필립스LCD의 1분기 실적이 자사 추정치를 훌쩍 웃도는 수준이었다며 의미있는 비용 절감과 출하량 증가, 양호한 재고 수준 등이 이를 뒷받침했다고 평가했다.
공급 부족에 따른 패널가격 상승이 턴어라운드에 대한 자신감을 키워주고 있다면서, 올 하반기 의미있는 이익 회복을 시작으로 내년까지 실적 호조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 증권사는 LG필립스LCD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한 가운데 애널리스트 관심 종목(AFL)으로 편입한다고 밝혔다.
목표주가를 4만원에서 4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
노무라증권은 LG전자가 PDP에서 LCD TV로 점차 비중을 옮겨가면서 LG필립스LCD가 혜택을 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분기엔 적자폭을 크게 줄인 뒤 3분기 턴어라운드할 것으로 점치고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맥쿼리증권은 회사측이 제시한 손익분기점 통과 시기(2분기)가 예상보다 한분기 정도 빠르다면서, 전망을 상회하는 2분기 및 하반기 전망을 반영해 연간 컨센서스 이익 전망치가 상향 조정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자사 전망치도 올려잡고 시장상회에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
골드만삭스증권 역시 올해와 내년 주당순익(EPS) 전망치를 각각 461원과 2866원으로 상향 제시했다.
당초 추정치는 -780원과 2848원이었다.
중립 의견에 3만3000원이었던 목표주가는 3만8000원으로 수정 제시됐다.
국내 증권사들도 잇따라 실적 전망을 상향 조정하고 나섰다.
삼성증권은 분기별 실적 개선 흐름이 당초 예상보다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3500억원 적자에서 2460억원 흑자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다만 2분기 수요 중 하반기 수요가 일부 선반영되고 있고, 각 업체들의 가동률이 상승하고 있는만큼 최종 수요 증가 규모에 따라 실적 개선 모멘텀이 둔화될 가능성은 있다고 덧붙였다.
목표주가는 3만7000원으로 올리지만 투자의견은 보유로 유지.
한편 현대증권은 LG필립스LCD의 주가가 올해 예상실적 기준으로 PBR(주가순자산비율) 1.7배에 거래되고 있어 과거 3년간 평균치(2.0배)에도 미치지 못한다면서 턴어라운드 가능성을 감안하면 매력적인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CJ투자증권은 큰 폭의 분기실적 개선을 앞둔 지금이 매수 적기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LG필립스LCD는 10일 장 마감 후 1분기(연결기준) 매출 2조7220억원과 영업손실 2080억원, 순손실 169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적자 전환하긴 했지만 국내외 증권사들은 대체로 예상치에 부합하거나 전망보다는 나은 수준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특히 성공적인 비용 절감과 향후 턴어라운드 가능성에 높은 점수를 주는 모습이다.
11일 JP모건증권은 LG필립스LCD의 1분기 실적이 자사 추정치를 훌쩍 웃도는 수준이었다며 의미있는 비용 절감과 출하량 증가, 양호한 재고 수준 등이 이를 뒷받침했다고 평가했다.
공급 부족에 따른 패널가격 상승이 턴어라운드에 대한 자신감을 키워주고 있다면서, 올 하반기 의미있는 이익 회복을 시작으로 내년까지 실적 호조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 증권사는 LG필립스LCD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한 가운데 애널리스트 관심 종목(AFL)으로 편입한다고 밝혔다.
목표주가를 4만원에서 4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
노무라증권은 LG전자가 PDP에서 LCD TV로 점차 비중을 옮겨가면서 LG필립스LCD가 혜택을 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분기엔 적자폭을 크게 줄인 뒤 3분기 턴어라운드할 것으로 점치고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맥쿼리증권은 회사측이 제시한 손익분기점 통과 시기(2분기)가 예상보다 한분기 정도 빠르다면서, 전망을 상회하는 2분기 및 하반기 전망을 반영해 연간 컨센서스 이익 전망치가 상향 조정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자사 전망치도 올려잡고 시장상회에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
골드만삭스증권 역시 올해와 내년 주당순익(EPS) 전망치를 각각 461원과 2866원으로 상향 제시했다.
당초 추정치는 -780원과 2848원이었다.
중립 의견에 3만3000원이었던 목표주가는 3만8000원으로 수정 제시됐다.
국내 증권사들도 잇따라 실적 전망을 상향 조정하고 나섰다.
삼성증권은 분기별 실적 개선 흐름이 당초 예상보다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3500억원 적자에서 2460억원 흑자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다만 2분기 수요 중 하반기 수요가 일부 선반영되고 있고, 각 업체들의 가동률이 상승하고 있는만큼 최종 수요 증가 규모에 따라 실적 개선 모멘텀이 둔화될 가능성은 있다고 덧붙였다.
목표주가는 3만7000원으로 올리지만 투자의견은 보유로 유지.
한편 현대증권은 LG필립스LCD의 주가가 올해 예상실적 기준으로 PBR(주가순자산비율) 1.7배에 거래되고 있어 과거 3년간 평균치(2.0배)에도 미치지 못한다면서 턴어라운드 가능성을 감안하면 매력적인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CJ투자증권은 큰 폭의 분기실적 개선을 앞둔 지금이 매수 적기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