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11일 한국전력에 대해 모든 악재가 주가에 이미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며 매수관점의 접근이 필요한 시기로 판단했다.

이 증권사 이창목 연구원은 "유가와 석탄 가격 상승, 불안정한 원/달러 환율, 영광원전 1호기 가동 중단에 따른 연료배합 악화 등의 악재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2월부터 주가가 9.2%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2분기부터 영업이익이 서서히 회복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태안화력 7호기 조기 가동으로 영광원전 1호기의 가동중단 영향이 상당부분 상쇄돼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8% 감소하는데 그치고, 2분기 영업이익은 14.6% 증가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2000원은 유지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