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실적에 대한 긍정 평가에 LG필립스LCD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11일 오전 9시5분 현재 LG필립스LCD는 전날보다 1750원(5.40%) 오른 3만4150원을 기록하고 있다. 나흘 만에 반등이다.

맥쿼리와 UBS 등 외국계 창구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LG필립스LCD는 전날 장 마감 후 1분기(연결기준) 매출 2조7220억원과 영업손실 2080억원, 순손실 169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대해 국내외 증권사들이 예상치에 부합하거나 전망보다 좋다는 평가를 내놓으면서 주가가 힘을 받고 있다.

향후 실적에 대한 전망도 낙관적이란 평가다.

한편 어닝시즌이 순조롭게 시작됨에 따라 삼성전자와 LG전자, 하이닉스 등도 일제히 1~2%대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SDI와 삼성전기도 오름세를 타고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