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내화가 이틀째 상한가까지 올랐다.

11일 오전 9시 50분 현재 한국내화는 전일대비 14.98%(480원) 오른 3685원을 기록중이다.상한가다.

지난 3일부터 7일째 오름세를 보였다.

한국내화는 충남 당진에 보유중인 토지에 공장 신설을 검토중이라는 소식에 지난 3월에 4번이나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은 적이 있다.

회사측은 공시를 통해 공장 시설 규모와 투자금액이 미확정 상태라며 오는 4월 20일까지 공장 신설여부에 대해 재공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최근의 강세는 이와 같은 투자에 다른 외형 성장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그 동안 주가 상승은 개인들이 주도하는 모습이었으나, 이날은 삼성증권 창구에서 나온 15만9000여주와 키움증권 창구에서 나온 11만3000여주의 ‘사자’ 주문이 이끌었다.

한국내화는 용광로에 들어가는 내화물을 생산하는 업체로서, 현대제철과 전략적 관계를 형성해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대제철의 일관제철소 투자에 따른 내화물 소비 증가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됐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