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쿼리증권이 태웅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시장상회로 높였다.

12일 맥쿼리는 "태웅의 1분기 신규수주가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으며 올해 매출 추정치의 136%에 해당하는 4350억원의 수주잔고를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석유화학 및 풍력발전 업계의 수요가 예상보다 강해 공급 증가를 상쇄하고도 남을 것으로 관측.

이 증권사는 지난해 760억원 수준이었던 태웅의 풍력발전 부품 매출이 올해와 내년엔 각각 1150억원, 1500억원으로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설비투자를 확대키로 한 것은 장기 수요에 대한 회사측의 자신감을 보여주는 것이며 성장 엔진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

시장상회에 목표주가는 4만2500원으로 산출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