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장에서 바이오주들이 일제히 급등하고 있다.

12일 오전 9시30분 현재 산성피앤씨는 전날보다 1800원(14.75%) 오른 1만4000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메디포스트의 주가도 가격 제한폭 근처까지 치솟았고, 조아제약(9.2%), 마크로젠(7.0%), 이노셀(6.5%), 바이로메드(4.9%) 등도 초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美 상원에서 줄기세포연구 촉진 법안이 통과된데다, 줄기세포를 이용한 당뇨병 치료가 일부 성공했다는 소식 등이 전해지며 바이오주들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올초 법안을 가결시킨 美 하원에 이어 상원도 전날 인간배아 줄기세포 연구에 대한 연방자금 지원 규제를 완화하는 내용의 법안을 가결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美 의학협회지(JAMA)에 따르면 미국과 브라질 연구진이 당뇨병 환자 15명을 대상으로 성체 줄기세포를 활용한 치료법을 시행한 결과 이 중 13명이 인슐린 투여를 하지 않아도 되는 상태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