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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라이버 거리 매년 1야드씩 늘어 ... 美PGA투어 프로골퍼 장타력 27년간 어떻게 변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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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4.0야드.올시즌 미국PGA투어에서 볼을 가장 멀리 날리고 있는 부바 왓슨(29·미국)의 평균 거리다.

    왓슨처럼 드라이버샷을 300야드 이상 날리는 일은 이제 흔한 일이 돼버렸다.

    선수들은 과학적 트레이닝을 통해 몸관리를 예전보다 체계적으로 하는 데다 클럽 제조기술이 진보하고 있기 때문.1980년부터 2006년까지 27년 동안 미PGA투어 프로들의 평균거리는 30야드 이상 증가했다.

    매년 평균 1야드씩 늘어난 셈이다.

    미PGA투어 프로들의 장타력과 관련된 기록을 살펴본다.

    ▲ 최장타자의 거리는 더 늘어났다=1980년 미PGA투어 프로들의 평균거리는 256.8야드,최장타자인 댄 폴의 거리는 274.3야드였다.

    최장타자와 평균거리 간 차이는 17.5야드.그런데 지난해 최장타자였던 왓슨(319.6야드)과 평균거리(289.3야드) 간 차이는 30.3야드에 달했다.

    27년 전에 비해 그 차이가 76%나 증가한 것.

    특히 2003년에는 최장타자였던 행크 키니와 평균적인 선수 간 거리차이가 역대 최대치인 35야드에 이르렀다.

    최장타자들의 거리는 일반선수의 그것보다 더 빨리 늘어나고 있음을 보여준다.

    ▲ 최초로 평균 300야드 이상 날린 선수는 존 데일리=최근엔 왓슨이나 행크 키니,스콧 헨드 등 젊은 선수들에게 투어 최장타자 자리를 양보했지만 1990년대 장타왕은 존 데일리(41·미국)였다.

    백스윙 때 클럽헤드가 지면에 닿을락말락할 정도의 오버스윙에서 나오는 그의 파워는 장타력의 대명사로 통했다.

    데일리는 97년 평균거리 302.0야드를 기록,처음으로 300야드를 돌파한 선수가 됐다.

    데일리는 올 들어서도 18라운드에서 평균 309.9야드의 장타력을 기록하며 이 부문 2위를 달리고 있다.

    ▲ 장타력은 좋은 성적의 필요 충분조건은 아니다=타이거 우즈,필 미켈슨,비제이 싱,어니 엘스처럼 장타자이면서 성적이 출중한 경우도 있다.

    그 반면 왓슨,J B 홈스,헨드,데일리 등 쳤다 하면 300야드를 날리는 특급 장타자들의 성적은 상대적으로 빈약하다.

    현재 투어 장타랭킹 10위권 선수들 중 상금랭킹 10위에 오른 선수는 한 명도 없다.

    평균거리 274.5야드로 랭킹 162위에 지나지 않은 잭 존슨(31·미국)이 마스터스에서 우승한 것만 봐도 장타력과 성적은 비례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장타력은 훌륭한 선수가 되는데 필요한 조건이지만,투어 톱랭커들이 모두 장타자는 아니다.

    ▲ 한국선수들도 '300야드 클럽' 가입 가능성='루키' 앤서니 김(22·나이키골프)은 올 들어 치른 27라운드에서 303.5야드를 기록 중이다.

    왓슨,데일리,로버트 개리거스에 이어 랭킹 4위다.

    키 175cm,몸무게 72㎏의 '보통 체구'인 그의 사례는 한국선수들도 '300야드 클럽'에 가입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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