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는 현대차[005380]의 HND-3(벨로스터), 인피니티의 뉴G37 쿠페, 지프의 랭글러 루비콘 등 3개 차종을 '2007서울모터쇼를 빛낸 베스트카'로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조직위는 이번 서울모터쇼를 찾은 국내외 보도진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설문은 콘셉트카 부문, 일반승용차 부문, 크로스오버카 부문 등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실시됐다.

콘셉트카 부문에서 베스트카로 선정된 현대차의 HND-3는 퓨전 스타일의 소형 쿠페 콘셉트카로, 새로운 수요층으로 부상하고 있는 Y세대를 겨냥해 현대차 남양 디자인연구센터가 개발한 차이다.

일반승용차 부문에서 베스트카로 꼽힌 뉴 인피니티 G37 쿠페는 이번 모터쇼를 통해 아시아 최초 공개된 차로, 인피니티가 최근 개발한 3.7ℓ VQ37VHR 엔진을 최초로 장착했으며 올해 하반기부터 판매된다.

크로스오버카 부문 베스트카에 오른 지프 랭글러 루비콘은 177마력의 최고출력과 40.8㎏ㆍm의 최대토크를 내는 2.8ℓ 커먼레일 디젤엔진을 탑재했으며, 최고 수준의 오프로드 주행성능을 갖췄다.

이날 베스트카로 선정된 각 차에 대해서는 13일 서울모터쇼가 열리고 있는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산업자원부장관상이 수여된다.

(서울연합뉴스) 김범현 기자 kbeom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