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카자흐스탄간 정기노선이 개설된다.

건교부는 카자흐스탄 이스타나에서 개최된 한·카자흐스탄 항공회담에서 주2회 정기편을 운항하고 2009년부터는 주3회로 운항편을 확대하는 항공협정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기존 아제르바이잔과의 항공자유화 합의,우즈베키스탄·키르키즈스탄·우크라이나 등과 항공협정 체결에 이어 카자흐스탄과 정기노선 개설까지 합의돼 중앙아시아로 진출할 수 있는 길이 더욱 넓어지게 됐다.

건교부측은 취항관련 각종 검토 등을 마치면 연내에는 양국간 정기 항공편이 오갈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에 항공협정을 체결한 카자흐스탄은 석유(매장량 세계7위)와 다수의 광물자원을 보유한 자원강국이다.

최근들어 매년 10%이상의 GDP증가율을 보이는 등 고성장을 구가하고 있어 항공수요 잠재력이 큰 국가로 평가받고 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