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사 주가전망 희비] CJ "상승 힘들것" … GS "저평가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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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홈쇼핑과 GS홈쇼핑의 1분기 실적이 대조를 보이면서 투자 전망도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GS홈쇼핑은 영업환경이 위축되는 가운데 꾸준히 영업실적을 개선하고 있는 데 반해 CJ홈쇼핑은 영업부진,지분법평가손실 등의 악재로 부정적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1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CJ홈쇼핑은 1분기 영업이익이 대폭 감소한 반면 GS홈쇼핑은 영익이익이 크게 나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CJ홈쇼핑은 지난해 주가 상승의 걸림돌로 작용했던 자회사의 지분법 평가손실이 올해도 이어지면서 당분간 주가 반등이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반면 GS홈쇼핑은 상대적 저평가 메리트가 부각되고 있다.
이날 NH투자증권은 CJ홈쇼핑의 올해 실적을 대폭 하향 조정했으나 GS홈쇼핑에 대해서는 향후 상승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NH투자증권은 CJ홈쇼핑의 1분기 매출을 전년과 비슷한 3936억원으로 예상했으나 영업이익은 홈쇼핑부문 부진으로 26.7% 감소한 155억원으로 전망했다.
엠플온라인,BSI 등 자회사 지분법을 반영한 경상이익은 63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75.8%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 증권사 홍성수 연구원은 "예상보다 악화된 1분기 실적과 SO수신료 인상에 따른 영업이익 감소,지분법평가손실 확대 등으로 올해 주가 반등은 어려운 상황"이라며 "올 전체 매출과 영업이익 전망치도 연초보다 각각 4.1%,22.1% 하향조정한 1조6447억원,705억원으로 내려 잡았다"고 말했다.
이에 반해 GS홈쇼핑은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인터넷쇼핑몰의 고성장세와 보험판매 호조 등이 실적개선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옥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개선이 최근의 주가흐름을 반전시킬 만한 수준은 아니지만 시가총액과 순수영업가치를 고려했을 때 CJ홈쇼핑에 비해 상대적 저평가 수준"이라며 목표주가 9만3000원을 제시했다.
NH투자증권도 낮은 수준의 밸류에이션으로 주가 하방경직성이 강화돼 향후 주가 회복 시 상승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날 CJ홈쇼핑은 0.59%(400원) 하락한 6만7000원,GS홈쇼핑은 0.41%(300원)오른 7만3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
GS홈쇼핑은 영업환경이 위축되는 가운데 꾸준히 영업실적을 개선하고 있는 데 반해 CJ홈쇼핑은 영업부진,지분법평가손실 등의 악재로 부정적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1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CJ홈쇼핑은 1분기 영업이익이 대폭 감소한 반면 GS홈쇼핑은 영익이익이 크게 나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CJ홈쇼핑은 지난해 주가 상승의 걸림돌로 작용했던 자회사의 지분법 평가손실이 올해도 이어지면서 당분간 주가 반등이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반면 GS홈쇼핑은 상대적 저평가 메리트가 부각되고 있다.
이날 NH투자증권은 CJ홈쇼핑의 올해 실적을 대폭 하향 조정했으나 GS홈쇼핑에 대해서는 향후 상승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NH투자증권은 CJ홈쇼핑의 1분기 매출을 전년과 비슷한 3936억원으로 예상했으나 영업이익은 홈쇼핑부문 부진으로 26.7% 감소한 155억원으로 전망했다.
엠플온라인,BSI 등 자회사 지분법을 반영한 경상이익은 63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75.8%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 증권사 홍성수 연구원은 "예상보다 악화된 1분기 실적과 SO수신료 인상에 따른 영업이익 감소,지분법평가손실 확대 등으로 올해 주가 반등은 어려운 상황"이라며 "올 전체 매출과 영업이익 전망치도 연초보다 각각 4.1%,22.1% 하향조정한 1조6447억원,705억원으로 내려 잡았다"고 말했다.
이에 반해 GS홈쇼핑은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인터넷쇼핑몰의 고성장세와 보험판매 호조 등이 실적개선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옥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개선이 최근의 주가흐름을 반전시킬 만한 수준은 아니지만 시가총액과 순수영업가치를 고려했을 때 CJ홈쇼핑에 비해 상대적 저평가 수준"이라며 목표주가 9만3000원을 제시했다.
NH투자증권도 낮은 수준의 밸류에이션으로 주가 하방경직성이 강화돼 향후 주가 회복 시 상승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날 CJ홈쇼핑은 0.59%(400원) 하락한 6만7000원,GS홈쇼핑은 0.41%(300원)오른 7만3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