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공작기계 생산 규모면에서 지난해 대만과 미국을 제치고 세계 5위로 올라섰다.

12일 미국 가드너사에 따르면 2006년 한국 공작기계산업의 총생산은 전년에 비해 18% 증가한 41억4000만달러를 기록해 같은 기간 각각 8.8%,4.6% 증가에 그친 대만과 미국을 제치고 7위에서 2계단 상승했다.

지난해 세계 공작기계 생산은 총 592억달러로 전년에 비해 10.3% 증가했다.

특히 아시아가 세계 총생산의 약 절반인 48.4%를 점유해 세계 공작기계 생산 중심축이 아시아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중국은 전년에 비해 37% 증가한 70억달러를 기록해 가장 높은 성장률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