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집행위원 "개성공단은 한국땅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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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만델슨 유럽연합(EU) 통상담당 집행위원은 다음 달 7일 시작될 한·EU 자유무역협정(FTA) 협상과 관련,"개성은 한국의 영토가 아니다"고 말했다.
이는 북한 개성공단 제품의 한국산 인정 요구를 수용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EU의 통상 사령탑인 만델슨 집행위원은 12일 연합뉴스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개성을 협상에 포함시키는 것은 복잡한 기술적 정치적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지금 단계에선 더 이상 숙고하지 않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FTA 협상의 목표는 상품과 서비스뿐 아니라 투자에 이르기까지 서로 경제를 개방하는 것"이라며 "FTA로 여건이 개선되면 양국이 사업서비스와 같은 분야는 물론 핵심 제조업까지 큰 혜택을 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
이는 북한 개성공단 제품의 한국산 인정 요구를 수용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EU의 통상 사령탑인 만델슨 집행위원은 12일 연합뉴스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개성을 협상에 포함시키는 것은 복잡한 기술적 정치적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지금 단계에선 더 이상 숙고하지 않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FTA 협상의 목표는 상품과 서비스뿐 아니라 투자에 이르기까지 서로 경제를 개방하는 것"이라며 "FTA로 여건이 개선되면 양국이 사업서비스와 같은 분야는 물론 핵심 제조업까지 큰 혜택을 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