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킨텍스에서 열리고 있는 서울모터쇼에서 현대자동차의 컨셉트카와 인피니티의 G37 쿠페 등이 베스트카로 선정됐습니다. 박성태 기자입니다. 현대자동차가 세계 최초로 서울모터쇼에서 공개한 컨셉트카 ‘HND-3’입니다. 현대차의 남양 디자인연구센터가 개발한 모델로 작지만 강해보이는 퓨전 스타일의 소형 쿠페입니다. 해치백으로 실용성을 더해 Y세대를 타겟으로 개발됐습니다. 서울모터쇼 조직위원회는 12일 HND-3를 컨셉타 부문의 서울모터쇼 베스트카로 선정했습니다. 일반 승용차 부문에서는 인피니티의 G37쿠페가 베스트카로 선정됐습니다. 올 하반기부터 국내에서도 판매될 G37쿠페는 인피니티가 최근 개발한 엔진을 최초로 장착했으며 특히 뉴욕모터쇼와 거의 동시에 이번 서울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됐습니다. 설문조사에 참가한 자동차 관련 내외신 기자들 사이에 경쟁이 치열했던 크로스오버카 부문에서는 짚의 랭글러 루비콘이 베스트카로 뽑혔습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오프로드 차량답게 강렬한 디자인과 파워풀한 출력, 높은 연비가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한편 서울모터쇼에는 11일까지 1주일간 모두 46만7천8백여명의 관람객이 찾았습니다. 지난 2005년보다는 조금 저조한 숫자입니다. 업계에서는 지난 2005년에는 그랜저 TG라는 신차가 있어 관심이 높았지만 이번에는 딱히 눈에 띄는 ‘신차’가 없기 때문으로 풀이하고 있습니다. 와우TV뉴스 박성태입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