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는 9월부터 무주택기간과 부양가족수를 고려한 청약가점제가 시작됩니다. 내 점수는 과연 얼마나 되는지 계산해 보신 분들 많으실텐데요. 점수대별 당첨확률과 청약전략을 최서우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내가 확보한 청약가점으로 당첨 가능한 아파트는 어느 곳일까? 청약가점제 시행을 앞두고 내집마련을 꿈꾸는 무주택자들의 청약전략은 흡사 입시전쟁을 방불케합니다. 전문가들은 청약예·부금 보유자들이 은평뉴타운이나 송파신도시의 중대형 아파트에 당첨되기 위해선 최소 50점이상의 점수가 필요하다고 조언합니다. 09:00:53~01:14 "송파신도시라든지 은평뉴타운의 경우 중소형 같은 경우 청약저축자들에게 가기 때문에, 대형만을 봐야 된다. 청약점수가 50점만 넘는다면 당첨이 가능하다고 본다." 청약 가점이 50점을 넘으면 일단 상위 6.38%안에 들게 되므로 가점제가 시행되는 9월까지 기다리며 선별 청약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다만, 여유자금이 부족할 경우 중대형평형 청약예금의 예치금을 낮춰, 추첨제가 75% 배정된 25.7평이하 예금 통장으로 갈아타는 것도 한 가지 방법입니다. 예치금 전환 후에도기다릴 필요 없이 바로 낮춘 평형으로 청약이 가능합니다. 청약예·부금가입자 중 가점이 30점에서 50점이하인 경우 수도권 인기지역 당첨을 노려볼 만 합니다. 100% 지역우선 순위가 적용되는 인천 송도지구의 경우 최소 35점에서 60점이 당첨예상 점수대입니다. 파주 운정지구와 용인, 인천 청라지구 등은 30점에서 50점대. 김포 장기지구와 양주 고읍지구 같은 곳은 이들 지역보다 당첨 가능 점수가 상대적으로 낮아 상대적으로 가점이 적은 실수요자들이 노려볼만 합니다. 다만 이들 지역의 경우 전체 물량이 지역우선순위자에게만 할당된 곳이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합니다. 내년 예정 물량 가운데 가장 많은 관심을 끌고 있는 판교신도시 주상복합이나 광교 신도시의 경우 적어도 55점이상의 청약가점이 확보되야 당첨권에 들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청약가점이 30점 미만인 신혼부부나 독신자의 경우 9월이전 분양물량을 최대한 공략하면서 꾸준히 청약가점을 높이라고 조언합니다. WOWTV-NEWS 최서우입니다. 최서우기자 s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