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重, 중국 原電 수주] 中시장 꾸준히 노크…국산화 30년만의 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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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이 원자력 발전의 핵심 설비인 원자로와 증기발생기를 중국에 수출키로 한 것은 '원자로 국산화 30년 만의 개가'다.
두산중공업(옛 한국중공업)은 1970년대 중반부터 미국 웨스팅하우스와 제너럴일렉트릭(GE) 등에서 기술을 이전받아 원자로 기술 국산화와 해외 수출을 위해 노력해 왔다.
그 결과 두산중공업은 국내 고리 원자력발전소에 60만kW급 원자로 8기를 납품했고 신고리,신월성 원자력발전소에도 각각 100만kW급 원자로 4기를 공급했다.
1990년대 중반에는 원자로 제작 기술을 100% 국산화하는 데 성공했고 2002년에는 미국에 5000만달러 규모의 증기발생기 4기를 수출하기도 했다.
원자로 등 원전설비 제작 능력만 놓고 보면 두산중공업은 현재 세계 5~6위권에 달하는 것으로 업계는 파악하고 있다.
하지만 두산중공업은 중국 등 해외 원전시장 진출에는 그동안 한계가 많았다.
원자로 증기발생기 등의 원천 기술이 없었기 때문이다.
이 같은 한계에도 불구하고 두산중공업은 △원천기술 보유 업체와의 컨소시엄 구성 △중국 발전설비 업체와의 업무 제휴 등을 통해 중국 시장 진출을 지속적으로 타진해 왔다.
일례로 2005년 초 웨스팅하우스와 함께 중국 광둥성 양장 등의 1000MW급 경수로형 원자력발전소 건설 프로젝트에 응찰하기도 했고 같은 해 중국 최대 발전설비 업체인 하얼빈전력집단(HPEC)과 중국 원전 시장에서 공동 협력키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특히 두산중공업은 원천기술 자체를 확보하기 위해 2005년 웨스팅하우스 인수전에 뛰어들기도 했지만 일본 도시바에 고배를 마시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원천 기술은 아직 확보하지 못했지만 제작 및 운전 기술은 세계 어느 기업에 비해서도 앞선다"며 "중국 측의 요청으로 원전 핵심 설비를 수주한 것은 두산중공업의 기술력이 다시 한번 입증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관계자는 "두산중공업은 현재의 설비제작 기술력을 지속 발전시키는 동시에 다각적인 원천기술 확보 노력도 병행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산중공업(옛 한국중공업)은 1970년대 중반부터 미국 웨스팅하우스와 제너럴일렉트릭(GE) 등에서 기술을 이전받아 원자로 기술 국산화와 해외 수출을 위해 노력해 왔다.
그 결과 두산중공업은 국내 고리 원자력발전소에 60만kW급 원자로 8기를 납품했고 신고리,신월성 원자력발전소에도 각각 100만kW급 원자로 4기를 공급했다.
1990년대 중반에는 원자로 제작 기술을 100% 국산화하는 데 성공했고 2002년에는 미국에 5000만달러 규모의 증기발생기 4기를 수출하기도 했다.
원자로 등 원전설비 제작 능력만 놓고 보면 두산중공업은 현재 세계 5~6위권에 달하는 것으로 업계는 파악하고 있다.
하지만 두산중공업은 중국 등 해외 원전시장 진출에는 그동안 한계가 많았다.
원자로 증기발생기 등의 원천 기술이 없었기 때문이다.
이 같은 한계에도 불구하고 두산중공업은 △원천기술 보유 업체와의 컨소시엄 구성 △중국 발전설비 업체와의 업무 제휴 등을 통해 중국 시장 진출을 지속적으로 타진해 왔다.
일례로 2005년 초 웨스팅하우스와 함께 중국 광둥성 양장 등의 1000MW급 경수로형 원자력발전소 건설 프로젝트에 응찰하기도 했고 같은 해 중국 최대 발전설비 업체인 하얼빈전력집단(HPEC)과 중국 원전 시장에서 공동 협력키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특히 두산중공업은 원천기술 자체를 확보하기 위해 2005년 웨스팅하우스 인수전에 뛰어들기도 했지만 일본 도시바에 고배를 마시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원천 기술은 아직 확보하지 못했지만 제작 및 운전 기술은 세계 어느 기업에 비해서도 앞선다"며 "중국 측의 요청으로 원전 핵심 설비를 수주한 것은 두산중공업의 기술력이 다시 한번 입증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관계자는 "두산중공업은 현재의 설비제작 기술력을 지속 발전시키는 동시에 다각적인 원천기술 확보 노력도 병행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