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13일 대우건설의 대우센터빌딩 매각 추진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지난 12일 대우건설은 빠르면 오는 8월말까지 서울역 앞 본사사옥인 대우센터빌딩 매각을 추진중이라고 공시했다. 매각 추진 이유는 비핵심자산 매각으로 핵심사업 역량집중, 이익소각 등 재원 마련, 기업가치 제고 등이라고 밝혔다.

삼성증권은 장부가 2300억원인 본사빌딩 외에 장부가 1300억원인 부산밀리오레쇼핑몰 등 약 8000억~1조원대의 비핵심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번 대우센터빌딩 매각 추진은 비핵심 자산을 현금화해 핵심자산의 활용성을 높여준다는 면에서 기업가치 제고에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판단했다.

기존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2만4000원 유지.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