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IT株 폭식.."매수 기조로 돌아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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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투자자들이 적극적으로 IT주를 사들이고 있다.
13일 오전 10시23분 현재 외국인 투자자들은 전기전자 업종에 대해 1069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 전체에서 순매수 규모가 1491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매수세가 대부분 전기전자 업종에 집중되고 있다.
은행 등 금융주들도 많이 사들이고 있지만, 매수 규모는 200억원 정도에 그치고 있다.
삼성전자가 예상보다 더 부진한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프로그램 매도 물량이 집중되고 있지만, 외국인 투자자들이 매물을 받아내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전날까지 9일 연속 삼성전자에 대한 매수 기조를 유지했고, 전기전자 업종 전체에 대해서도 지난 3일부터 7000억원 가까이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동양종금증권 김주형 연구원은 "외국인들의 연속 순매수 일수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는 점에서 IT주에 대한 시각이 추세적으로 바뀌고 있는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외국인들이 국내 시장에 대해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IT주에 대한 시각도 바뀌고 있다는 점에서 3분기 초까지는 강세장이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IT주들도 3분기까지는 지수 상승률을 웃도는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이러한 추세가 이어질 경우 지수 상승이 3분기 이후까지 이어질 가능성도 점쳐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김 연구원은 "시장이 4주 연속 올랐다는 점 등이 다소 부담"이라며 "1~2주 내 시장이 단기적인 조정은 거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13일 오전 10시23분 현재 외국인 투자자들은 전기전자 업종에 대해 1069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 전체에서 순매수 규모가 1491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매수세가 대부분 전기전자 업종에 집중되고 있다.
은행 등 금융주들도 많이 사들이고 있지만, 매수 규모는 200억원 정도에 그치고 있다.
삼성전자가 예상보다 더 부진한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프로그램 매도 물량이 집중되고 있지만, 외국인 투자자들이 매물을 받아내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전날까지 9일 연속 삼성전자에 대한 매수 기조를 유지했고, 전기전자 업종 전체에 대해서도 지난 3일부터 7000억원 가까이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동양종금증권 김주형 연구원은 "외국인들의 연속 순매수 일수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는 점에서 IT주에 대한 시각이 추세적으로 바뀌고 있는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외국인들이 국내 시장에 대해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IT주에 대한 시각도 바뀌고 있다는 점에서 3분기 초까지는 강세장이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IT주들도 3분기까지는 지수 상승률을 웃도는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이러한 추세가 이어질 경우 지수 상승이 3분기 이후까지 이어질 가능성도 점쳐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김 연구원은 "시장이 4주 연속 올랐다는 점 등이 다소 부담"이라며 "1~2주 내 시장이 단기적인 조정은 거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