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y Korea'안에 일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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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대아시아투자가 인도와 중국을 지나 한국으로 옮겨오면서 국내 주식시장의 외국인 수급구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13일 푸르덴셜투자증권이 일본은행(Bank of Japan) 통계자료를 분석한 바에 따르면 작년 11월 이후 일본의 한국 주식시장에 대한 포트폴리오 투자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2004년 말 일본의 주식시장에 대한 투자규모가 38조엔에 육박했을 때 한국 주식에 대한 투자는 1000억엔에도 미치지 못해 전체 해외주식투자 가운데 0.26%에 머물렀다.
2005년 중 한국 주식시장에 투자금액은 한국 주가 상승에 힘입어 2436억엔으로 2배 이상 증가했지만, 여전히 전체 투자금액 중 한국의 비중은 0.5%에 불과했다.
그러나 일본 투자가들은 한국 주식시장에 대한 투자를 지난 2006년 11월부터 지난 2월까지 비교적 큰 폭으로 단행해 2월말 현재 한국 주식시장에 대한 포트폴리오 투자 규모는 368억엔, 약 3000억원에 달하고 있다.
또 1~2월 중 투자금액은 아시아 지역내에서 중국, 홍콩을 제치고 가장 큰 규모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2월 일본투자가의 한국 주식 매수 규모는 전체 외국인 순매수 규모 1조2400여억원의 23%수준이다.
일본 투자가들이 그동안 한국 주식시장을 외면해 왔던 것을 감안하면 일본의 이같은 매수는 중장기적으로 새로운 주요 매수 기반이 마련된다는 차원에서 긍정적이라고 푸르덴셜은 분석했다.
이 증권사 이영원 연구원은 "2005년 이후 늘어나던 일본의 대 아시아 주식시장 투자는 첫단계 인도와 2번째 단계 중국에 이어 대만, 한국시장에 대한 투자규모가 증가하는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IT업황 전환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지 한국, 대만시장에 대한 일본의 투자는 향후 한국시장의 수급 구도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이 연구원은 전망헸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
13일 푸르덴셜투자증권이 일본은행(Bank of Japan) 통계자료를 분석한 바에 따르면 작년 11월 이후 일본의 한국 주식시장에 대한 포트폴리오 투자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2004년 말 일본의 주식시장에 대한 투자규모가 38조엔에 육박했을 때 한국 주식에 대한 투자는 1000억엔에도 미치지 못해 전체 해외주식투자 가운데 0.26%에 머물렀다.
2005년 중 한국 주식시장에 투자금액은 한국 주가 상승에 힘입어 2436억엔으로 2배 이상 증가했지만, 여전히 전체 투자금액 중 한국의 비중은 0.5%에 불과했다.
그러나 일본 투자가들은 한국 주식시장에 대한 투자를 지난 2006년 11월부터 지난 2월까지 비교적 큰 폭으로 단행해 2월말 현재 한국 주식시장에 대한 포트폴리오 투자 규모는 368억엔, 약 3000억원에 달하고 있다.
또 1~2월 중 투자금액은 아시아 지역내에서 중국, 홍콩을 제치고 가장 큰 규모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2월 일본투자가의 한국 주식 매수 규모는 전체 외국인 순매수 규모 1조2400여억원의 23%수준이다.
일본 투자가들이 그동안 한국 주식시장을 외면해 왔던 것을 감안하면 일본의 이같은 매수는 중장기적으로 새로운 주요 매수 기반이 마련된다는 차원에서 긍정적이라고 푸르덴셜은 분석했다.
이 증권사 이영원 연구원은 "2005년 이후 늘어나던 일본의 대 아시아 주식시장 투자는 첫단계 인도와 2번째 단계 중국에 이어 대만, 한국시장에 대한 투자규모가 증가하는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IT업황 전환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지 한국, 대만시장에 대한 일본의 투자는 향후 한국시장의 수급 구도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이 연구원은 전망헸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