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업체인 신영은 지난 3일부터 12일까지 지웰시티 주상복합 2164가구에 대한 계약을 실시한 결과,974가구가 계약해 45%의 계약률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평형별로는 77평형 계약률이 76%로 가장 높았고,이어 38평형(55%),49평형(46.8%),63평형(48%),59평형(30.4%) 등의 순이었다.
이에 앞서 지난달 27일부터 3일간 접수했던 1~3순위 청약에서는 0.5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신영 관계자는 "부동산시장이 냉각된 데다 비수도권이란 지역적 한계에도 불구하고 초기 계약률이 비교적 높게 나왔다"면서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 등 기대심리가 작용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지웰시티는 민간업체가 개발하는 국내 최대 복합단지(사업비 3조원)로 15만여평의 부지에 주상복합,백화점,쇼핑몰,공공청사 등이 들어선다.
신영은 이번 주상복합1차분 분양에 이어 오는 9월 중에 2차 물량 1940가구를 추가 공급할 예정이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