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 수도권 집값 3주째 동반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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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수도권 집값이 3주 연속 동반 하락했다.
집값 추가 하락에 대한 기대감으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면서 집값 내림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13일 부동산 정보업체인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집값은 0.03% 떨어졌다.
지난주(-0.06%)에 비해 감소폭은 줄었지만 강남권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호가는 계속 하락하는 양상이다.
지역별로는 강동구(-0.37%)의 집값 하락폭이 가장 컸고 송파구(-0.12%) 강남구(-0.07%) 서초구(-0.04%) 등 강남권 3개구가 모두 내렸다.
5개 신도시도 집값이 모두 내림세를 나타냈다.
산본이 0.22% 빠져 하락폭이 가장 컸고 △분당 -0.1% △일산 -0.04% △평촌 -0.03% △중동 -0.03% 순이었다.
20평형대 이하 소형 매물을 제외하곤 매수세가 거의 붙지 않는 상황이다.
기타 수도권 집값은 0.05% 떨어져 전주(-0.01%)보다 하락폭이 커졌다.
지역별로는 부천(-0.25%) 시흥(-0.17%) 파주(-0.16%) 용인(-0.14%) 등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김규정 부동산114 팀장은 "관망세가 심화하면서 서울 재건축 아파트와 신도시·수도권 일반아파트의 가격 하락폭이 커지고 있다"며 "청약가점제 시행으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신규 분양시장에 집중돼있어 기존 아파트값은 당분간 약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
집값 추가 하락에 대한 기대감으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면서 집값 내림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13일 부동산 정보업체인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집값은 0.03% 떨어졌다.
지난주(-0.06%)에 비해 감소폭은 줄었지만 강남권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호가는 계속 하락하는 양상이다.
지역별로는 강동구(-0.37%)의 집값 하락폭이 가장 컸고 송파구(-0.12%) 강남구(-0.07%) 서초구(-0.04%) 등 강남권 3개구가 모두 내렸다.
5개 신도시도 집값이 모두 내림세를 나타냈다.
산본이 0.22% 빠져 하락폭이 가장 컸고 △분당 -0.1% △일산 -0.04% △평촌 -0.03% △중동 -0.03% 순이었다.
20평형대 이하 소형 매물을 제외하곤 매수세가 거의 붙지 않는 상황이다.
기타 수도권 집값은 0.05% 떨어져 전주(-0.01%)보다 하락폭이 커졌다.
지역별로는 부천(-0.25%) 시흥(-0.17%) 파주(-0.16%) 용인(-0.14%) 등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김규정 부동산114 팀장은 "관망세가 심화하면서 서울 재건축 아파트와 신도시·수도권 일반아파트의 가격 하락폭이 커지고 있다"며 "청약가점제 시행으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신규 분양시장에 집중돼있어 기존 아파트값은 당분간 약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